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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축제 당일의 빛나는 하루
@게임@ 2024. 12. 29. 09:54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축제 당일! 아침부터 설레서 일찍 일어났는데, 기분이 짱짱이었다. 옷도 파워 꾸안꾸 느낌으로 입었는데, 거울 보니까 은근 괜찮아 보여서 기분 업! 학교 가는 길도 평소랑 완전 달랐어. 여기저기 현수막이랑 풍선, 줄 서 있는 푸드트럭, 음악이 울려 퍼지는 분위기까지 벌써 축제 모드 제대로 돌입.
처음엔 친구들이랑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떡볶이랑 핫도그 먹고 신나게 돌아다녔어. 유튜버처럼 브이로그 찍어보겠다고 카메라 들고 다녔는데, 다들 할로윈 분장처럼 재밌게 꾸미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렇게 한참 놀다 보니, 드디어 우리 동아리 순서가 다가와서 무대 뒤로 갔어.
리허설 때는 긴장했는데, 막상 무대 올라가니 관객들이 환호해주고 플래시 터뜨려줘서 완전 신나더라. 노래 부르면서 중간중간 팬서비스(?) 한다고 애교도 좀 부렸는데, 호응 괜찮아서 뿌듯! 공연 끝나고 내려오니까 다들 “수고했어!” 한마디씩 건네서 뭉클했어. 밤에는 유명 가수가 와서 공연도 해주고, 다 같이 불꽃놀이를 봤는데, 그 순간은 진짜 잊지 못할 것 같아. 집에 돌아오는 길, 피곤하지만 마음은 행복 가득. 올해 최고의 하루라 해도 과언이 아니야. 내 청춘,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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